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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2일 장애학생 일자리사업 설명회…관계부처 합동

등록 2018.12.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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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고용·복지 연계 통해 취업 지원 강화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2019 장애학생 일자리사업 설명회와 2018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사례를 공유할 충북에너지고는 SK행복모아 등 6개 기관에서 세탁, 청소 등 직무훈련을 받는다. 사진은 방진복을 정리하는 학생들. 2018.12.11.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2019 장애학생 일자리사업 설명회와 2018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사례를 공유할 충북에너지고는 SK행복모아 등 6개 기관에서 세탁, 청소 등 직무훈련을 받는다. 사진은 방진복을 정리하는 학생들. 2018.12.11.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복지·고용 연계를 강화한 일자리사업 설명회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2019 장애학생 일자리사업 설명회'와 '2018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3개 부처는 내년 정부의 포용사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학생 취업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관련 지원체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올해 7개 교육청에서 내년 11개 교육청으로 확대해 장애학생의 사회진출 기회를 강화한다. 또 특수학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진로와 직업' 교과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점학교를 올해 21개교에서 내년 32개교로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중심 현장실습도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내년 8월부터 2022년까지 정책연구를 통해 장애학생이 성인이 된 후에도 평생교육과 연계되는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보완해 청년장애인의 사회진출 기회를 돕는다. 특수학교(급) 졸업예정자에 대한 가산점 추가, 일자리사업 참여자 선발위원회 구성 범위에 특수교육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할 계획이다.

전국 36개 직업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채용이 필요한 사업체 현장에서 장애학생 3~5명당 전문 인력 1명씩 한 조로 구성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현장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고용노동부는 맞춤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장애학생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 3000명에서 내년 3700명으로 늘리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도 올해 7개에서 내년 13개로 대폭 확대 설치해 체계적인 상담·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3개 부처의 직업교육 및 훈련 서비스 이력 통합관리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력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3개 부처는 지난 4월 장애학생 일자리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장애학생 취업지원 통합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시․도교육청 일자리 수요조사 후 지역사회 맞춤일자리 소개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일자리사업 설명회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시교육청 및 충북에너지고등학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올해 장애학생 취업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특수학교 학교기업(19교) 생산품 전시회와 유관기관이 지닌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정보도 공유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사업 설명회로 장애학생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켜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이 높은 장애학생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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