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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중심지 홍보 강화…글로벌 인지도 제고

등록 2018.12.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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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인 남구 문현금융단지의 국제금융센터(BIFC). 2014.08.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인 남구 문현금융단지의 국제금융센터(BIFC). 2014.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금융중심지지원센터인 금융감독원,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해외 IR과 국제 컨퍼런스 등을 열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 및 발전계획, 금융중심지 글로벌 인지도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세계 금융중심지추진기구 등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금융유관기관 공동 IR 개최, 전문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국제 컨퍼런스 관련 업무의 전문성도 높이기로 했다.

금융중심지추진위는 금융중심지 관련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추진상황 점검이나 관계기관간 의견조정 등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금융위 산하 기구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금융중심지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 금융인프라 구축 등 금융중심지의 기틀은 어느정도 마련됐다"며 "치열해지는 각국의 금융중심지 조성 경쟁,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영업축소 전략 등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금융중심지 정책은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중심지 정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부산시는 향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는 종합 금융중심지로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2의 서울 핀테크 랩' 설립,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확대 운영, '서울 핀테크 위크' 행사 개최 등의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부산시도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해운·조선 등 실물경제 기반을 활용해 해양특화 금융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들과 연계해 지역 금융산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올해에 신규 위촉된 10명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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