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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7주기 앞두고 결속 다지기 "우리 식대로"

등록 2018.12.14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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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노동신문)

【서울=뉴시스】(사진=노동신문)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일 동지 서거 7돌에 즈음한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결의모임이 13일 중앙로동자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결의모임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휘를 비롯한 직맹일꾼과 평양시 노동자, 직맹원들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높은 사명감과 강철의 의지, 탁월한 영도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했다고 선전하며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참가자들은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결사옹위'하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앞세워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서 성과를 이룩하자고 독려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같은 날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중앙연구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당, 행정, 근로단체 일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는 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을 해설 논증한 논문들이 발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토론자들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령도를 받들며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 데 대한 당의 구호를 새기고, 우리의 힘과 기술, 지혜로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오는 데 이바지할 결의를 표명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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