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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회심의 일격…VR 영화 신시장 개척

등록 2018.12.14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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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회심의 일격…VR 영화 신시장 개척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영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롯데컬처웍스는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7층에 국내 최초 VR 영화 전문 영화관 'VR 퓨처 시네마'(VR Future Cinema:VFC)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VFC는 24석 규모로 VR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인 존, 스크린(6mX4m)을 통해 VR 영화 관람 전 프리 쇼(Pre-Show)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존, 콘셉트 아트 이미지와 상영 예정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 존 등으로 구성한다.
 
 좌석에는 모션체어 기능을 탑재한 시뮬러레이터가 설치돼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VR 제작업체 '비브 스튜디오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정밀 1인승 시뮬러레이터를 통해 몰입각을 극대화하고, 어지러움증을 최소화하는 등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VFC 첫 상영작의 영광은 국내 비브 스튜디오스가 제작한 VR 애니메이션 영화 '볼트 : 혼돈의돌'(VOLT : Chaos Gem)에 돌아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 2018'의 'KES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베스트 컨텐츠'상을 받았다. '제51회 시체스 영화제'의 VR섹션인 '슬래틱스 시체스 코쿤'(SLATIX SITGES COCOON)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의 VR 섹션에 각각 공식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VFC 운영 시간은 평일(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주말(금~토요일) 오전11시~오후10시다.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학생 및 어린이 1만3000원. 14일 특별 체험단 행사를 하고, 15일부터 2주간 프로 오픈 기간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와 특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오픈 기념 행사를 이어간다.

 롯데컬처웍스는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해 확보해 VFC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실제 비브 스튜디오스가 제작한 VR 영화 콘텐츠를 VFC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하고, 최근 출시된 '신과함께 VR' 등 국내외 유명 VR 영화를 수·배급하는 등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올해 초 VR 영화 특별 상영전을 열어 VR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VR 영화관 시스템 구축으로 관객에게 VR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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