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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인이동체 공공수요 창출 지원 본격화

등록 2018.12.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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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에 30억원 지원

'공공임무용 무인이동체 개발사업' 설명회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국민체감행사에서 시민이 현대차 넥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사용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및 관련 시설 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현재 46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를 시험운행하고 있다. 2018.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국민체감행사에서 시민이 현대차 넥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사용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및 관련 시설 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현재 46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를 시험운행하고 있다. 2018.06.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무인잠수정·무인선,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공공수요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내년에 무인이동체 등에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조달청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공공기관 대상으로 '공공임무용 무인이동체 개발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규 추진하는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개발사업'의 취지, 내용, 지원방식, 일정 등을 소개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핵심 선도사업인 무인이동체 분야 초기시장 마중물로서 공공부문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있는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먼저 공공기관이 수요를 제기한 무인이동체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무인이동체 개발 후 성능이 검증되면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지정 특례를 부여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무인이동체 업계의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고 공공기관 임무에 활용돼 얻은 운용경험을 토대로 시장경쟁력 확보 및 국내외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기관 수요를 기반으로 3종의 무인이동체와 하천관리용, 철도점검용을 포함해 총 5종 개발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과제 발굴·기획에 필요한 수요조사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접수된 공공수요는 시장파급력, 도입규모, 기관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는 앞으로도 지속 협업해 무인이동체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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