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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MDB 부패관련 골드만삭스 형사기소

등록 2018.12.17 1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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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4명도 함께 기소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의 골드만삭스 본사 건물. 말레이시아는 17일 1MDB의 부패 스캔들 조사와 관련해 골드만삭스와 전 직원 4명을 형사기소했다. 2018.12.17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의 골드만삭스 본사 건물. 말레이시아는 17일 1MDB의 부패 스캔들 조사와 관련해 골드만삭스와 전 직원 4명을 형사기소했다. 2018.12.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말레이시아가 17일 말레이시아 투자기금 1MDB의 부패 및 돈세탁에 대한 조사와 관련, 골드만삭스와 전 직원 4명을 형사기소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1MDB의 기금 모금을 도운 혐의로 지난 6개월 간 조사를 받아왔다.

골드만삭스와 함께 기소된 2명의 전 직원은 팀 라이스너와 로저 응이다. 라이스너는 골드만삭스의 동남아 지점장으로 일하다 2016년 골드만삭스를 떠났으며 응은 2014년 5월 골드만삭스의 전무로 퇴임했다.

말레이시아는 골드만삭스의 또다른 전 직원 재스민 루와 조 로우 등 2명도 함께 기소했다.

토미 토마스 말레이시아 검찰총장은 성명에서 골드만삭스가 보증한 한 1MDB 자회사가 발행한 3종의 채권과 관련해 기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라이스너와 응, 로우는 지난달 미국에서도 1MDB와 관련해 형사기소됐었다.라이스너는 이미 미국에서 돈세탁 및 반부패법 위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라이스너와 응이 1MDB 사업을 골드만삭스가 따낼 수 있도록 정부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나집 전 총리는 1MDB로부터 7억 달러(약 7922억원)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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