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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말리아 합동 공습으로 알샤바브 대원 62명 사망

등록 2018.12.18 09: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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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소말리아 공습 급증

【모가디슈(소말리아)=AP/뉴시스】소말리아 보안군이 지난 1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럽연합(EU) 군차량 행렬 공격 현장을 지키고 있다. 2018.10.17

【모가디슈(소말리아)=AP/뉴시스】소말리아 보안군이 지난 1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럽연합(EU) 군차량 행렬 공격 현장을 지키고 있다. 2018.10.1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말리아에서 미군-소말리아 정부군 합동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속 62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군은 15일 4차례, 16일 2차례 등 총 6차례에 걸쳐 알샤바브 거점을 공격했으며 반군 6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해 11월 100명의 사망자를 낸 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소말리아에서의 공습과 반군 사망은 급증했다. 통계에 의하면 2017년 이후 수차례의 공습으로 최소 400명 이상의 반군이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사망자 수보다 높은 수치다.

미 아프리카 사령부는 "우리는 소말리아 정부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알샤바브로부터 소말리아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최근 테러 관련 보고서에서 소말리아를 '테러리스트의 피난처'라고 묘사했으며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여러 지역에서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자살 폭탄 테러, 박격포 공격 등을 수행할 무기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알샤바브는 이번 공습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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