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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방 "노딜 브렉시트 시 혼란 대처위해 軍 3500명 대기"

등록 2018.12.18 2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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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 10월4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윌리엄슨 장관은 18일 노딜 브렉시트 시 발생할 혼란에 영국 정부가 대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3500명의 군병력이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8

【브뤼셀=AP/뉴시스】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 10월4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윌리엄슨 장관은 18일 노딜 브렉시트 시 발생할 혼란에 영국 정부가 대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3500명의 군병력이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8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약 3500명의 영국군이 대기할 것이라고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이 18일 말했다.

윌리엄슨 장관은 영국군은 아직 이와 관련한 어떤 공식 요청도 받은 바 없지만 현역과 예비군을 포함해 3500명의 병력에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군의 지원이)필요한 어떤 정부 부처나 기관이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합의 없는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장관은 이날 "영국 정부는 여전히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맺은 브렉시트 합의안을 존중하지만 합의안이 (의회에서)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이 EU를 떠나기로 예정된 내년 3월29일까지 14주 남짓밖에 남지 않았지만 합의안에 따라 EU에서 탈퇴할지 아니면 아무 합의도 없이 EU를 떠나게 될지 아직도 불확실하다.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게 되면 항구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물품 부족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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