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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대상 8만명…2월부터 신청

등록 2018.12.19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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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대상 8만명…2월부터 신청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올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규모가 내년에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에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참여 규모를 올해보다 4배 늘어난 8만 명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신청 기간은 내년 2월12일부터 3월8일까지 25일간 기업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기여를 위해 올해 국정과제로 새롭게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각각 지원해 근로자가 휴가를 갈 때 적립금 총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8560개 중소기업의 10만4506명이 신청해 2000여 중소기업의 2만여 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내년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다.

내년 2~3월 참여기업과 근로자 모집, 적립금 조성 등을 완료하고,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1개월간 참여 근로자가 적립금을 사용하도록 일정을 잡았다. 올해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이었다.

참여 근로자에게는 휴가비 지원 외에도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상품 할인, '만원의행복' '당일 여행 이벤트' 등이 매월 제공되고, 참여 근로자 전용 휴양소도 운영된다. 모든 참여기업에 참여 증서, 정부 인증(여가 친화 기업) 가점, 정부 포상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우수 참여기업에는 정부 포상, 언론 홍보, 차년도 우선 선정 등 혜택이 추가된다.

 전용 온라인몰은 현재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웹투어, 가자고 등 30여 여행사가 숙박, 입장권, 교통, 패키지 등 국내 여행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40여 여행사로 확대된다.
 
 양수배 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올해 참여 근로자의 98%가 지속해 참여를 희망하고, 87%가 휴가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내년에는 참여 근로자가 8만 명으로 크게 확대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휴가 문화 개선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 참조, 문의는 전담지원센터(전화 1670-1330, 이메일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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