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권번 꽃다이' 음악·무대 업그레이드···시민 후원 제작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문화네트워크 '프랙탈'은 27일과 28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의 후원으로 제작된 마당극 '권번 꽃다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2018.12.19. (사진=문화네트워크 프랙탈 제공) [email protected]
문화네트워크 '프랙탈'은 27일과 28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권번 꽃다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예인을 양성한 기생조합 '권번'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시민들의 제작비 후원으로 지난해 공연됐다.
이번 무대는 출연진과, 무대, 음악이 보강돼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마당극 무대에 서고 있는 김호준, 지정남, 김현경, 김혜선, 김은숙 배우들의 연기와 김애리, 서희선, 이정현, 이채은 등의 젊은 소리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권번 시절의 소녀 역을 맡아 예인으로 거듭나고자 했던 기생들의 치열했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음악은 젊은 작곡가 김백찬이 맡아 다양한 음악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문화네트워크 '프랙탈'은 27일과 28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의 후원으로 제작된 마당극 '권번 꽃다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2018.12.19. (사진=문화네트워크 프랙탈 제공) [email protected]
무대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감각적인 여백이 되살아 났으며 완성도가 높아져 작품의 시간과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지난해 서울 남산국악당 초청공연을 통해 '다시보고 싶은 명작 음악극' BEST 3를 차지한 작품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예인을 양성한 기생조합 '권번'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도' '채선' '남풍' '난주' 등을 통해 이들이 여인·어머니·예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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