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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기 다마스쿠스 공습으로 시리아군 3명 부상

등록 2018.12.26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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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 등 주요 지점 폭파도

【다마스쿠스= AP/뉴시스】 시리아 공군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에 대항해서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 (시리아 SANA통신 제공)

【다마스쿠스= AP/뉴시스】 시리아 공군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에 대항해서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  (시리아 SANA통신 제공)

【베이루트( 레바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5일(현지시간) 레바논 상공을 날면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미사일을 발사,  무기고등 주요 지점을 폭파하고 시리아군 3명에 중상을 입혔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발사한 대부분의 미사일은 시리아 공군방어망에 의해 격파되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국영TV는 익명의 군 장교의 말을 인용, 이 공습기의 정체가 이스라엘 공군기라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레바논 국영통신사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저공비행으로 레바논 남부지역을 비행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 공군기가 다마스쿠스 남쪽에 있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기고와 이란군의 무기고들 세 곳을 목표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마스쿠스 인근에 대한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주 시리아로부터 미군 2000명을 철수시킬 계획을 발표한 뒤로 첫 공격이다.  미군 철수는 시리아 동부의 석유가 풍부한 지역을 사실상 포기한 채 실시된다.

트럼프의 발표가 있은 뒤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으로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의 이란의 군사 행동에 대항해 싸울 것이며,  필요하다면 전투지역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습이 시작된지 한시간 뒤에 다마스쿠스 주민들은 시리아 공군방어망의 미사일이 공중으로 발사되는 폭음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기 다마스쿠스 공습으로 시리아군 3명 부상

시리아 국영TV는 이 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애국적인 가곡들을 긴급편성해 내보낸 뒤 " 우리의 공격은 아직도 진행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몇 시간 뒤에는 군 지휘관 말을 인용해서 시리아 공군이 대부분의 미사일을 무기고 등 목표물에 맞기 전에 파괴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무기고 일부가 파괴되고 군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시리아 영내에 진입하지 않고 레바논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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