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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트리플더블 머신 박지현, W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등록 2018.12.28 16: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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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은메달을 차지한 남북 단일팀 막내 박지현이 3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을 떠나는 북측 김혜연을 손을 꼭 잡고 배웅하고 있다. 2018.09.03.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은메달을 차지한 남북 단일팀 막내 박지현이 3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을 떠나는 북측 김혜연을 손을 꼭 잡고 배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고생 농구 국가대표 박지현(숭의여고)이 프로 무대에 노크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내년 1월8일 오전 11시30분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 회의실에서 2018~2019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 15명과 대학 선수 9명, 실업 선수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

유력한 1순위 후보는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이다. 올해 막내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포인트가드다. 183㎝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박지현은 만능이다.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수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올해 춘계연맹전에서 두 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각각 31점 28리바운드 10어시스트, 31점 21리바운드 10스틸이다. 가드지만 키가 커 리바운드에 장점이 있다. 10스틸에서 수비 센스도 엿볼 수 있다.

연령대 대표팀을 모두 거친 박지현은 숭의여중 때부터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최윤아(신한은행 코치)의 대를 이을 대형 가드로 평가받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과 태국의 8강전 경기. 박지현이 임영희에게 패스하고 있다. 2018.08.26.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과 태국의 8강전 경기. 박지현이 임영희에게 패스하고 있다. 2018.08.26. [email protected]

최근 몇 년 동안 주목받았던 유망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농구계 평가다.

여자농구 경기력 향상위원을 맡고 있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발이 빠르고 몸놀림이 상당히 좋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당장 프로에서 뛰어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밖에 18세 이하(U-18) FIBA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이소희(인성여고), 선가희(숭의여고), 신이슬, 최지선(이상 온양여고) 등도 경쟁력 있는 예비 신인들이다.

선발 방식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팀(OK저축은행) 6개, 5위팀(KEB하나은행) 5개, 4위팀(삼성생명) 4개, 3위팀(신한은행) 3개, 2위팀(KB국민은행) 2개, 1위팀(우리은행) 1개로 총 21개의 구슬을 추첨기에 넣고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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