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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2018년 기적적 승리는 金 헌신적령도 결정체"

등록 2018.12.31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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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위대한 승리 해로 빛날 것"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31일 관영매체를 통해 "올해는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 공화국의 위상이 힘있게 과시된 자랑스러운 해이다"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의 위상과 국력을 만방에 떨친 역사적인 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는 올해를 공화국의 역사에 길이 빛날 자랑찬 승리의 해로 장식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올해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지위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세 차례의 북남수뇌회담과 조중수뇌회담, 한 차례의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조선반도 지역에서는 긴장완화와 평화로 향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불신과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역사적 사변들을 목격하면서 세계언론들은 국제정치정세를주도해 나가는 공화국에 대하여 격찬하였다"며 "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세계 78개 나라와 16개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에서 온 수백개 대표단이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인민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힘 있게 벌리는 속에서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됐다"며 금속공업, 소비품, 농업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철길현대화와 윤전기계공업의 현대화 실현에서 밝은 전망이 열리었다"며 남북 철도 연결·현대화 사업의 진전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신문은 이러한 성과들에 대한 공을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돌렸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의 위상과 국력이 만방에 떨쳐질 수 있은 것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출중한 정치실력과 희생적 헌신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이어 "(경제총력노선은) 적대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에 파열구를 내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오려는 확고부동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며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가르쳐 주신대로만 하면 만사가 다 잘 되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 올해 투쟁을 통해 인민이 새겨 안은 철리이다"라고 칭송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2018년의 기적적 승리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헌신적 령도의 결정체"라며 "2019년은 세계적 정치강국인 공화국의 역사에 또 하나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기는 위대한 승리의 해로 빛나게 될 것"이라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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