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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대男, 자신의 절친과 성관계 동영상 찍은 아내에 총격

등록 2019.01.05 0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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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별거 중인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것에 격분해 새해 첫날 아내와 장인, 장모를 총으로 쏜 윌리엄 B. 스틸웰(39)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폭스뉴스 캡처> 2019.01.0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별거 중인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것에 격분해 새해 첫날 아내와 장인, 장모를 총으로 쏜  윌리엄 B. 스틸웰(39)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폭스뉴스 캡처> 2019.01.0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별거 중인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성관계를 맺으며 동영상을 찍은 것을 발견한 뒤 격분해 새해 첫날 아내와 장인, 장모를 총으로 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스뉴스는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새틀라이트 비치에 사는 윌리엄 B. 스틸웰(39)이 새해 첫날 별거 중인 아내가 지내고 있는 처가로 찾아가 아내와 장인, 장모에게 총을 쐈다고 플로리다 지역방송 WFTV를 인용해 보도했다.

5살 된 쌍둥이 아이들도 함께 있었지만 스틸웰은 아이들을 해치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아빠가 엄마와 외할머니 등에게 총을 겨누자 "누구도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애원하며 옆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스틸웰은 아이들의 간청에 마음이 흔들린듯 정확하게 총을 쏘지 않아 아내와 장인, 장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아내와 장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장인은 퇴원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아내의 휴대폰에서 아내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상당기간 참았다가 결국 총을 들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스틸웰은 살인미수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은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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