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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제재 이행으로 작년 대북 수출 33%↓…수입 88%↓

등록 2019.01.14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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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결의 엄격히 이행"

중국, 대북제재 이행으로 작년 대북 수출 33%↓…수입 8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으로 중국의 대북 수출, 수입 및 수출입 총액이 급감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대북 수출입 총액은 160억9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52.4%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북 수출은 146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33.3% 감소했고, 대북 수입은 14억2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88% 급감했다.

반면 작년 중국의 대북 무역흑자는 132억6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29.9% 늘었다.

해관총서의 리쿠이원(李魁文) 대변인 겸 통계분석사(司) 사장은 “해관은 안보리 관련 대북 결의를 전면적, 정확히, 엄격히 이행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해관총서는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2조48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수입은 2조1400억달러로 15.8%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무역흑자는 351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 무역 흑자액 규모는 2013년 이후 5년만에 최소치다.

위안화 기준으로 2018년 수출입 총액은 30조5100억위안으로 2017년에 비해 9.7% 증가했다. 수출은 16조4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입은 14조9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2018년 무역흑자는 2조3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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