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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에 이민자 보호대책-국경장벽 맞교환 제안할듯

등록 2019.01.20 0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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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국경장벽·셧다운 관련 중대발표 예정

【알링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MD) 구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1.18

【알링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MD) 구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1.1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장벽 예산을 관철하고 장기화된 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종료를 위해 민주당에 이민자 보호대책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 국경 장벽 및 셧다운과 관련한 중대발표를 할 예정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AP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이민자들을 위한 보호 대책과 국경 장벽을 맞바꾸자고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아이일 때 미국에 불법 입국한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재해나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특정 국가 사람들의 미국 거주에 대한 범위 확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 CNN 등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대발표에서 국가비상사태가 아닌 민주당에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예산을 위해 민주당이 원하고 있는 사항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는 이를 통해 민주당과의 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하고 있다.

셧다운 사태는 19일로 29일째를 맞았다. 약 80만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일시 해고되거나 무급으로 근무하는 등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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