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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비건, 스톡홀름 외곽서 회담 시작...3박4일 합숙

등록 2019.01.20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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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외곽 호숫가 하크홀름순트에서 회담 열려

스웨덴 외교부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

【서울=뉴시스】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출처=NHK 화면 캡처> 2019.01.15

【서울=뉴시스】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출처=NHK 화면 캡처> 2019.01.1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한 휴양시설에서 실무급 회담을 시작했다. 이 회담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은 이 시설에서 숙박을 함께 하면서 최소 오는 22일까지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비건 특별대표가 19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외교부가 주최하는 스톡홀름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 현지 일간지 다겐스 니헤터는 19일 스톡홀름 외곽에서 최선희와 비건 특별대표 간의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협상이 스웨덴 정부의 이니셔티브로 성사됐다고 지적했다.

북미 실무급 협상 개최지는 스톡홀름 외곽의 휴양지로 알려졌다.

또다른 현지언론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는 스웨덴 외무부는 회담 장소가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톡홀름 북서쪽 말라렌 호수 옆 하크홀름순트에서 회담이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최선희와 비건의 회담이 "몇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좀더 소규모 형태의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 최선희 부상에 대해선 한국의 이도훈 본부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비건 특별대표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19. (출처=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19. (출처=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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