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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루빗' 파산…투자자 피해 우려

등록 2019.01.31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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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빗 측 "시스템 오류로 4억 손실, 운영 불능 상태"

투자자 800여명, 30억~50억원 가량 피해 추정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루빗 홈페이지 화면. 입출금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2019.01.31.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루빗 홈페이지 화면. 입출금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2019.01.31.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루빗이 30일 돌연 파산을 선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루빗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오지급(코인이 잘못 지급)과 오체결(실제보다 증폭돼 지급)되는 시스템상 오류로 인해 4억원 손실이 나 운영이 어렵다"며 "모든 입출금 업무를 중지하고 파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빗에서 가상통화에 투자한 사람은 약 800명으로 이들은 30억원에서 5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추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먹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퓨어빗과 지난해 12월 제트비트, 올해 1월 붐비트 등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다.

루빗은 모바일 게임개발업체 로이앤제이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신생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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