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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 서비스개선 5대 다짐'…서울시 "모니터링 지속"

등록 2019.02.06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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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근절, 심야 승차난 완화 등 5대 다짐 담겨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0일 청와대 일대에 불법 카풀영업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의 택시가 주차돼 있다. 2019.01.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0일 청와대 일대에 불법 카풀영업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의 택시가 주차돼 있다. 2019.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이 발표한 서비스 개선 5대 다짐에 대해 시 차원에서 선언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 대표단은 5만 조합원을 대표해 승차거부 근절 등 서비스 개선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5가지 다짐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근절, 심야 승차난 해소,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대책 등이 포함됐다.

조합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이다. 부제에 따라 매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운행하는 9조 택시의 심야시간 운행을 의무화해 하루 1000대 가량을 추가로 운행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각한 지역에는 지부별로 희망자를 모집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각 300대씩 총 1000대를 강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합측은 고객만족센터 24시간 운영 및 친절교육 강화로 개인택시 민원을 대폭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조합 차원에서 차령 5년 이상 노후차량 2만600대에 실내 클리닝 작업 및 탈취제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택시 고령화에 따른 안전대책으로 시행되는 '고령자 자격유지검사'를 자진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조합측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심야 승차난이 지속될 경우 개인택시의 무단휴업 단속을 강화하고, 개인택시 의무운행을 강제하겠다고 시는 강조했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서비스 개선을 향한 개인택시 관계자의 자발적인 노력을 존중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도 이러한 다짐이 실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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