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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내가 장하림이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등록 2019.02.12 1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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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내가 장하림이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테이(36)가 동명 TV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연출 노우성)에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수키컴퍼니에 따르면, 테이는 3월1일부터 4월14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이 뮤지컬에서 '장하림' 역을 맡는다. 극중 동경제대 의학부 학생이다.

 군의관으로 전장에 끌려와 여옥을 만나고 그녀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여명의 눈동자'는 MBC TV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1992)를 방송 27년 만에 뮤지컬로 옮긴다. 작가 김성종의 소설이 원작인 '여명의 눈동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원조로 통한다. 방송 당시 58.4%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혼란기를 거쳐 6·25동란에 이르는 역사를 세밀하게 담아낸 시대극이다.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고현정 등이 나왔다.

뮤지컬에서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면서 그녀와 헤어지는 '최대치'는 뮤지컬배우 박민성과 김보현이 나눠 연기한다. 뮤지컬배우 이경수가 또 다른 장하림이다.

군수공장 직공으로 차출한다고 속임을 당해 강제로 남경부대의 정신대(위안부)로 끌려와 대치와 하림을 만나게 되는 비련의 여인 여옥 역에는 김지현과 문혜원이 더블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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