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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외상간호 전문인력 양성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개소

등록 2019.02.1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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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모습

대구과학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모습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TSUN TRAUMA CENTER)의 문을 열었다.

14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는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에서 학생 실무중심 교육방법으로의 중증외상간호교육 혁신 실현과 중증외상전문 간호인력난 해소, 대학교육 경쟁력 증대 등을 목적으로 문을 연 세계 최초의 외상간호교육 시뮬레이션랩이다.
 
센터는 교내 대학본부건물 237.6㎡(약 72평)의 공간에 외상소생실(Trauma Bay)과 외상중환자실, 외상소수술실 등을 포함한 5개 실습실이 위치해 있다.

특히 헬기이송간호 실습을 위해 구축한 Dr.SimHeli(시뮬레이션 헬기)에는 실제 닥터헬기 환경과 유사한 장비와 시스템이 구비돼 외상과정 학생들은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외상간호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신의 동영상 촬영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의 실습 후 즉시 자신의 녹화영상을 보면서 각자의 실습 상황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보충학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에서는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고난도의 외상간호를 졸업 전 미리 학습하고 실습체험함으로써 외상센터에 입사하는 신규 간호사들의 임상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전공실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에서의 실습교육을 통해 외상간호의 근본 취지와 가치를 알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성을 갖춘 외상간호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개소를 위해 2016년부터 국내·외 유일하게 학부과정에서 중증외상간호교육 특별과정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대구과학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이와 함께 전국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자체 개발한 외상간호교육과정을 외상현장의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산·학 일체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1기(2016~2017학년) 졸업생들은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안동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전국 권역외상센터에 취업돼 근무 중이다.

2기(2017~2018학년) 졸업예정자들은 가천대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안동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에 취업이 예정돼 있다.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은 전문화된 외상간호사 양성을 위해 기도 관리과정, 소아기도 관리과정 등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외상센터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의 구축은 시작일 뿐이며 더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냐는 것인 만큼 간호대학 구성원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센터의 구축으로 중중외상간호교육계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대학은 3년 전부터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앞선 대학이 되기 위해 중증외상간호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해 왔다"며 "대학의 이러한 작은 울림이 의료계에 전달되고 간호교육과 외상학계의 발전에 동력이 되길 기대하면서 나아가 중증외상 분야가 선진의료서비스라고 자부하며 미래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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