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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청문회…연임 가능성 높아

등록 2019.02.13 1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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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9.02.13.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9.02.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종덕(62)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3일 열렸다. 
 
대구시의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지난 7일 접수한 대구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첫 임기를 시작해 이번이 3번째 연임이지만 관련 조례가 없어 그동안 한 차례도 인사청문회를 받지 않았다. 인사청문 관련 조례는 2016년 제정됐다. 
 
이날 청문회는 의원들의 검증 의지가 강해 오후 4시 30분까지 6시간 이상의 강행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청문회를 통과해 3번째 임명이 이뤄지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공기업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총 10년을 재임하게 돼 장기 재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19.02.13.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19.02.13. [email protected]

의원들은 사장의 장기 재임이 자칫 조직을 이완시키고 사업추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했으며 이 후보자의 재임 시 금호워터폴리스 보상 관련 주민 불만과 사업비 증가 또한 따져 물었다. 
 
또한 대구지역에서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이 후보자는 “장기 재임이라는 표현으로 우려를 하시지만 항상 초심을 가지고 스마트시티 조성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18일까지 직무수행 적격 여부 등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청문회를 통해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나타나지 않아 임명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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