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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경남울산기자상 '대상'에 경남신문 박기원 기자

등록 2019.02.14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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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들인 엉터리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값’ 기사로 영예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협회, 대상·4개 부문 수상작 발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협회(회장 손무성)는 지난 13일 제27회 경남울산기자상 심사를 진행해 경남신문 박기원 기자의 ‘60억 들인 엉터리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값’을 '대상' 기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취재보도 부문은 경남도민일보 김희곤·김두천·이미지 기자의 ‘창원 소답동 석불상 어디로 사라졌나’가 뽑혔고, 기획보도 부문은 MBC경남 정영민·강건구 기자의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이 선정됐다.

사진영상 부문에는 KBS창원 김대현 기자의 ‘도의원님들 이래도 되나요?’, 편집 부문은 경남신문 강지현·이지혜 기자의 '디지털라이프 편집'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경남울산기자상 공모에는 취재보도 10편, 기획보도 13편, 편집 5편, 사진영상 3편 등 총 31편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나낙균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회원사 지회장 10명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나낙균 교수는 심사평에서 "땀의 흔적이 배인 출품작들을 심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면서 "대상으로 뽑힌 ‘60억 들인 엉터리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값’ 기사는 방대한 자료를 끈질기게 분석하고, 16차례에 걸쳐 보도한 뚝심과 잘못을 바로잡은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나 교수는 "올 한해도 더 다양하고 현장에 밀착된 기사로 지역의 부정과 부패를 감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널리 알려 살맛 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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