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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지난해 판매량 2% 순익 35% 감소

등록 2019.02.14 2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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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르노의 새 장-도미니크 제나르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닛산의 히로토 사이카와 CEO와 만날 예정이다.  AP 

14일 르노의 새 장-도미니크 제나르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닛산의 히로토 사이카와 CEO와 만날 예정이다.    AP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는 14일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카를로스 곤 회장 추락 후 가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이익이 35% 감소했다고 말했다.

르노는 지난해 판매고로 2.3% 줄어든 574억 유로(649억 달러, 72조원)를 기록했다. 순익은 53억 유로에서 34억5000만 유로로 급락했다.

판매량 감소와 함께 르노가 4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본 닛산의 저조한 이익 기여가 순익 급감에 한몫을 했다.  

지난달 곤 전 회장이 같이 지니고 있던 CEO 직에 오른 티에리 발로르는 올해 영업이익 6%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드 브렉시트가 아니라면 세계 및 유럽 시장이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판매량과 매출 감소 원인으로 이란 시장 철수와 디젤 매출 축소가 지적됐다.

2005년부터 르노 회장과 CEO였던 카를로스 곤은 지난해 11월19일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한 달 후 두 직에서 사임했으며 르노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장-도미니크 제나르 미쉐린 회장을 새 회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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