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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 상주·낙단보 수문도 오는 22일 개방

등록 2019.02.15 1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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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 3m 내린 44m, 낙단보 6m 낮춘 34m로

환경부 "4월 전 수위회복"…물 이용 피해땐 구제

낙동강 상류 상주·낙단보 수문도 오는 22일 개방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낙동강 상류지역 상주보와 낙단보 수문이 오는 22일부터 개방된다.

환경부는 오는 18일 지역농민·관계기관과 '상주·낙단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상주보는 이달 말까지 관리 수위인 47m에서 44m로 3m, 낙단보는 다음달 중순까지 관리 수위인 40m에서 34m로 6m를 각각 낮추게 된다.

이후 양수장이 가동되기 전인 4월 1일까지 관리 수위로 다시 올린다. 수위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환경대응용수 등 안동댐·임하댐 용수를 활용해서라도 수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보 개방으로 지하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체관정을 개발하는 등 지하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수(먹는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즉시 수위를 회복하고 물 이용 피해 구제에 나선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4대강 사업 당시 준설 폭이 커 관측 필요성이 높은 낙동강 상류 구간이 개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보 개방·관측을 통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리 강의 자연성을 회복시켜 그 이상의 가치를 국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낙동강 상류 구미보의 수문이 지난달 24일 처음 개방됐으며, 현재 완전개방 수위인 25.5m까지 내려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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