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16개국 주한대사 등 참가

등록 2019.02.18 1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0년부터 유학생 1525명에 장학금 58억여원 혜택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16개국 주한대사 등 참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1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 시프라우 쉬구테 워라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한 16개국 주한 대사, 주한 외교관, 재단과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인사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에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등 외국인 유학생 15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서 ”캄보디아, 라오스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부영그룹이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약 7600억 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