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비나신조선, 100번째 선박 인도기록 달성

등록 2019.02.19 15:19: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미포조선의 해외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HVS)'이 19일 베트남 현지에서 5만t급 PC선 1척을 선주사에 성공리에 인도하면서 100번째 선박 인도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현대비나신조선 전경. 2019.02.19.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미포조선의 해외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HVS)'이 19일 베트남 현지에서 5만t급 PC선 1척을 선주사에 성공리에 인도하면서 100번째 선박 인도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현대비나신조선 전경. 2019.02.19.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미포조선의 해외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HVS)'이 100번째 선박을 인도하며 수리·개조사업에서 신조사업으로 성공리에 전환한 모기업의 성공신화를 베트남에서 재현하고 있다.
 
 현대비나신조선은 19일 베트남 현지에서 5만t급 PC선 1척을 선주사에 성공리에 인도, 100번째 선박 인도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주사에 의해 '마린 미스터리(MARLIN MYSTERY)'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7년 아시아의 한 선사로부터 수주해 HVS에서 건조한 5만t급 PC선이다.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는 이 선박은 이날 인도식 이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HVS는 2009년 8월 첫 신조선인 5만6000t급 벌크선 'E.R 베르가모'호를 시작으로 신조사업 진출 약 10년 만에 모두 100척의 인도 기록을 세웠다.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된 HVS는 약 10년간 수리·개조사업으로 경험을 축적한 뒤 2008년 신조사업으로 전환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모기업의 성공신화를 베트남에서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HVS는 현지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난해 10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역경제 발전과 모범적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받는 등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고진영 HVS 법인장은 "베트남에 파견된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현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조선사 중 가장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대 조선강국인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적용된 최고 품질의 선박을 인도해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