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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응원해요'…5~9월 전국 4곳서 릴레이 실패박람회

등록 2019.02.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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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일 대구·대전·강원·전주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09.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오는 5~9월 전국 4개 지역에서 릴레이 실패박람회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시·대전시·강원도·전주시와 '2019 실패박람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청년창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의 행사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5만여 명이 방문하고 1876건의 현장 상담 실적을 세웠다.

올해는 '재도전'을 주제로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첫 개최지인 강원에서 '공동추진 선포식'을 가진 뒤 5~6월 권역별 박람회에서 지역 자원의 특성과 연계시켜 실패 사례를 재조명해보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본다.

권역별로는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혁신포럼'과 '실패 자산의 날'을 병행 추진한다.

대전은 한국의 과학기술을 자랑했던 엑스포, 강원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의 실패 경험을 각각 주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개선을 꾀한다. 전주의 경우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를 위해 실패를 즐기는 문화 조성에 주력한다. 

9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종합박람회'에서는 재기 지원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재도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일 수 있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히 협업해 재도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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