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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달부터 북촌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공사'

등록 2019.02.20 14: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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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북촌로 보행환경 개선공사'와 '감사원 및 베트남 대사관 주변 도로다이어트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600년 서울 역사를 상징함과 동시에 한국문화 특유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지 북촌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보도로 탈바꿈시킨다.

북촌 한옥마을 일대는 10년 이상된 노후·파손 보도블록들이 많다.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대상으로 친환경보도블록 시공이 추진된다.

구는 디자인에도 종로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다. 고궁과 전통한옥이 많은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대청마루 디자인 등을 보도에 구현한다. 감사원 앞 차도 축소, 보도 신설과 종로구 건강산책로 삼청동길 코스에 속하는 베트남 대사관 주변 일대에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실시한다.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기본적으로 차도 축소, 보도 신설을 바탕으로 한다. 감사원 앞은 보행공간이 1.2m에 불과하고 차도경계는 시선유도봉이 전부다.

구는 보행공간을 기존 1.2m에서 1.8m로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현재 종로경찰서와 교통규제심의 등 필수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베트남 대사관 주변 삼청동길 코스 또한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길로 변신을 시도한다. 이곳은 시공한 지 10년이 지나 보도블록이 노후화 돼 보행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베트남 대사관 일대를 도로다이어트 사업 구역에 포함시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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