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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화생명, 올해는 정상화 위한 기간될 것"

등록 2019.02.22 0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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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화생명, 올해는 정상화 위한 기간될 것"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증권은 22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2019년은 이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 라인업 구축과 언더라이팅 강화, 외화자산 통화 다변화 등 정상화를 위한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도하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당기순손실 26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수익 부진과 특별계정수수료의 연이은 감소가 추정치 하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화생명의 지난해 4분기 보장성 APE는 2283억원 으로 종신·CI 보험이 18%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기타 보장성이 95% 증가했다"며 "위험손해율은 77.3%로 영업일수 증가 및 의료비 담보 수익성 악화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 수익률은 3.1% 같은 해 3분기 누적 3.9% 대비 부진했다"며 "헷지비용 증가와 더불어 배당수익 및 처분익이 전분기대비 1200억원 감소한 데 따른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정상화를 위해 갈고 닦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한화생명의 보험이익 체력은 사차익 5000억원대, 비차익 3000억원 내외로 성장해 이차손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증가를 시현했지만 지난해에는 사차와 비차의 동반 감소가 나타났다"며 "환 헷지비용 증가로 이차도 어려운 환경에 봉착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낮아진 위험 보험료 성장률의 회복을 도모하고 비차익 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이연한도 축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계약 증가가 필요하다"면서도 "손·생보 전반의 매출 경쟁국면을 고려하면 단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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