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유창영 원장 취임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원 만들자”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 제25대 유창영 원장.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 제25대 원장에 유창영(61) 마산내서여고 교장이 취임했다.

유 원장은 4일 경남 진주 과학교육원 본원을 비롯해 우포생태분원, 수학문화분원 등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유 원장은 “과학교육, 영재교육, 그리고 연수교육을 맡고 있는 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원장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원은 경남과학 교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해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며 "우리 과학교육원이 하는 일은 현재가 아닌 10~15년 후에 사회에 나갈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교육이나 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 과학교육의 방향성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생, 교사, 일반인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야 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 원장은 부산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79년 4월 합천 쌍책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91년 마산고 교사, 2000년 창녕교육청 장학사, 2007년 마산여고 교감, 2014년 창원 사파중학교 교장, 2016년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과장, 2017년 마산내서여고 교장을 거쳐 이번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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