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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메인넷 공개..."블록체인으로 문서 위변조 막는다"

등록 2019.03.05 1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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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엑스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발표회 개최

【서울=뉴시스】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열린 엑스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발표회에서 권용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하고 있다. 2019.03.05 (사진 = 엑스블록시스템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열린 엑스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발표회에서 권용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하고 있다. 2019.03.05 (사진 = 엑스블록시스템즈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엑스블록시스템즈가 다차원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 메인넷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의 위변조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기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주목받았다.
 
메인넷 개발을 총괄 지휘한 권용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엑스블록체인 메인넷은 기존의 선형적인 블록체인을 다차원으로 구현, 실제 서비스에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라며 "기존의 블록체인이 가진 컴퓨팅 파워, 속도, 노드 운영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지난 25일 특허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결정이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술은 엑스블록시스템즈가 개발한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의 핵심 기술로, 기존의 선형적인 블록체인 구조를 다차원 구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 

위변조 문서 검증에 대한 시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권 CTO는 직접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이를 엑스블록체인 상에서 검증했다. 위조한 학위증명서를 메인넷에 등록된 원본과 검토하자 '원본과 동일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왔다.

이번 발표회에서 전자문서 기반 엑스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어디까지 사업화가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향후 사업방향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블록시스템즈 관계자는 "엑스블록체인은 수시로 생성되고, 변경되고, 삭제되는 여러 전자문서의 형태는 의료제증명서류, 졸업증명서 같은 학업증명서류, 기업에서 발행하는 재직증명서류 등이 블록체인을 통해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며 "물류·유통·정부기관·국방 등 전자문서가 활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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