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추기경 국회서 미사···"인간생명, 수정순간부터 보호"
ⓒ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4일 국회 본관 경당에서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와 함께한 미사 강론에서 '낙태제 폐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모든 인간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아버지의 것도, 어머니의 것도 아닌, 새로운한 사람의 생명으로 보호돼야 하고, 그 존엄성이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이 가진 존엄성은 다수의 의견으로 결정하거나, 사회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다른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사형은 모든 사람들의 생명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요 죄악'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 말씀을 인용하며 "사형제 폐지를 위해 필요한 역을 다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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