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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모든 미사일·대량살상무기 포기해야"

등록 2019.03.19 2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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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성장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

【하노이=AP/뉴시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함께 환영식장에 도착해 미소짓고 있다. 2019.03.01.

【하노이=AP/뉴시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함께 환영식장에 도착해 미소짓고 있다. 2019.03.0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국이 북한을 향해 모든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19일 로이터와 AP, AFP에 따르면 일림 포블레티 미 국무부 군축 및 검증, 이행 담당 차관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안보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외 이란과 시리아를 향한 비판 발언도 쏟아냈다. 아울러 베네수엘라의 '두 명의 대통령' 정국과 관련,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보낸 특사가 오는 5월 유엔 군축조직 회의에서 의장 역할을 맡기를 바란다고 했다.

포블리티 차관보는 러시아와 중국, 쿠바를 향해서도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비난 발언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 쿠바의 노골적인 도움을 받은 마두로 정권은 민주주의의 바람에 맞서 탄압 전술을 구사하며 그 나라의 유일한 민주적 기관인 국회를 궁지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르헤 발레로 유엔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는 이같은 발언에 대해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맞섰다. 발레로 대사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꼭두각시 대통령을 앉히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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