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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의료 원스톱 제공'…장성 공공실버주택 준공

등록 2019.03.21 15: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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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부세대 A·B타입 150가구 공급…113가구(75.3%) 입주

【장성=뉴시스】= 21일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이 될 '전남 장성 공공실버주택' 150가구가 준공돼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주택은 독거세대를 위한 25㎡(14평)형 90가구와 부부세대가 머물 수 있는 35㎡(18평)형 60가구 두 가지 모델로 준공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9.03.21 (사진=장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21일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이 될 '전남 장성 공공실버주택' 150가구가 준공돼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주택은 독거세대를 위한 25㎡(14평)형 90가구와 부부세대가 머물 수 있는 35㎡(18평)형 60가구 두 가지 모델로 준공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9.03.21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주거·복지·의료' 시설을 갖춘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전남 장성읍에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21일 장성읍 소재 공공실버주택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주요 기관 관계자,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리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에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164억원은 국비로 지원됐다.

'누리타운'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의  노인 전용 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에 의료·건강·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비롯해 실버복지관을 갖춰 거주자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과 동선을 배려한 시공·설계는 장점으로 꼽힌다.

환경 호르몬 발생 억제를 위해 전체 공정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전자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고령자 보행을 돕기 위해 건물 내부 문턱을 모두 없애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건축 자재를 사용해 난방비 절감을 실현했다.

누리타운은 최고 10층 높이 건물로 총 150가구가 입주 할 수 있다.

독거세대를 위한 25㎡(14평)형 90가구와 부부세대가 머물 수 있는 35㎡(18평)형 60가구 두 가지 모델로 준공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입주율은 113가구(75.3%)를 기록하고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 수준으로 저렴하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원~276만원에 월 임대료로 3만6000원~5만5000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만원~1531만원에 월 임대료는 8만6000원~12만8000원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보건과 복지 서비스가 하나로 어우러진 실버주택을 어르신들께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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