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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 개강

등록 2019.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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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지원센터서 3월30일~5월4일 매주 토요일 한옥건축교실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 한옥건축교실. 2019.03.2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한옥건축교실. 2019.03.2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5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옥 기본이론과 설계·시공과정을 다루는 이론강의(기본과정) 4강과 한옥건축 경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현장답사(심화과정) 2강이 편성됐다.

1강 '짓는 한옥 전통과 현대(이론 및 계획)'는 전통한옥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현대한옥의 개념과 현대인의 생활에 어울리는 설계방식을 다루는 시간이다. 강의 후에는 진화하는 현대 한옥의 경향을 주제로 간담회가 열린다. 박수훈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가 강의한다.

2강 '고쳐 쓰는 한옥(설계)'은 한옥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는 수업이다. 송혜경 지유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강의한다.

3~4강 '한옥의 겉과 속(시공)'은 한옥의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진 단열성능 취약, 수납공간 부족 등의 해결법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내부공간 시공분야 강의는 김장권 소장(북촌HRC)이, 외부공간 시공 강의는 이동범 소장(지유한옥연구소)이 맡는다.
【서울=뉴시스】 서울 한옥건축교실. 2019.03.2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한옥건축교실. 2019.03.21. (사진= 서울시 제공)

현장답사에 참가하면 북촌 한옥을 둘러볼 수 있다. 건축사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공동연수(워크숍)도 열린다.

한옥건축교실은 서울 공공한옥인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열린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신청(무료) 희망자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은 주거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소중한 문화자원"이라며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가치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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