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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 아이리스오야마 송도에 제조시설 등 준공

등록 2019.03.22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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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2일 인천 아이리스코리아 인천 공장 준공식. 2019.03.22.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kms0207@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2일 인천 아이리스코리아 인천 공장 준공식. 2019.03.22.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기업 일본 아이리스오야마의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인 '아이리스 코리아'가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아이리스 코리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리스오야마는 1130억원을 투자해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7619㎡ 규모에 지난해 2월 착공, 7층 규모의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의 국내 첫 제조 및 연구시설이다.

아이리스 코리아는 아시아, 미국, 유럽을 겨냥한 수출 기지 역할 및 세계 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을 맡게 된다.

경제청은 아이리스오야마가 직접 설계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IT 분야 고급 인력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무역, 마케팅 분야 인력 채용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리스오야마는 전 세계 25곳에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4조2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LED 분야의 일본 최고의 기업이다. 매년 1000개 이상씩 신제품을 출시하며 현재 아이리스오야마가 생산·판매하는 품목 수는 2만 종에 이른다.

특히 아이리스오야마는 세계 최초로 투명 수납케이스 등을 개발할 만큼 혁신과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한 방송에서  ‘일본을 다시 본다’에 기업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은 “한국에서의 첫 제조공장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리스의 강점인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의 첫 제조 기반이자 수출기지가 송도에 건립돼 무척 기쁘다”며 “아이리스오야마의 혁신과 장인 정신이 송도 사업장에 잘 녹아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아이리스오야마를 비롯해 올림푸스, 스미토모, 아마다, 오쿠마, 아지노모도, TOK 등 첨단 제조업 분야의 많은 일본 기업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액은 5600억여원에 달하며 3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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