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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브렉시트, 관세동맹 기반한 관계로 끝날 것"

등록 2019.03.22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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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 의회가 이날 실시한 두 번째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의원 633명의 투표 결과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또 부결되면서 메이 총리는 "실망"이라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를 반대할 경우 13일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에 관해 표결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019.03.13.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 의회가 이날 실시한 두 번째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의원 633명의 투표 결과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또 부결되면서 메이 총리는 "실망"이라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를 반대할 경우 13일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에 관해 표결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019.03.13.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국에는 관세동맹에 기반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자산운용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전략가 캐런 워드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에는 두가지 현실이 있다"며 "하나는 북아일랜드와 남부 아일랜드 사이에 경계가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현실은 우리(영국)의 공급망이 EU와 매우 밀접하게 통합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두가지 현실은 브렉시트가 결국 관세동맹에 기반을 둔 어떤 것으로 끝나게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것이 아일랜드 국경 및 EU와의 무역 의존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워드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입장과 관련해 "정말 중요한 산수도 같은 방향(관세동맹)을 가리키고 있다"며 "약 400명은 이 거래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중 100명은 더 강경한 방안을, 300명은 더 온건한 방안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메이 총리가 또 다시 패배하고 의회가 이 과정을 주도하고 싶어한다고 가정하면, 그것(브렉시트)은 점점 더 부드러운 관세 동맹에 기반을 둔 어떤 것으로 향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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