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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포럼]한전 "전력 생산서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신할 것"

등록 2019.03.25 13:13:32수정 2019.03.25 1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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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력산업, 생산베이스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화고 있어"

클린에너지·지능형전력망·에너지 신산업·디지털 변환 추구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혁신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3.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혁신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원 류병화 기자 = "미래 전력산업은 생산베이스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센티브 중심의 시장이 꾸려지고 있다."

뉴시스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5일 '에너지 혁신 성장'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에너지 포럼'에서 한국전력공사는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래를 향한 에너지사업으로 ▲클린 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신산업 ▲디지털 변환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클린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풍력 7.1GW, 태양광 5.7GW, 연료전지 0.4GW 개발을 목표로 신재생 맵 구축, 시기별·지역별 개발계획 수립, 적기 계통연계 등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에 60㎿급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00㎿급 안좌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도 세웠다.

지능형 전력망 전략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실시간 전력망을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배전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자동차(EV) 등 배전망에 연계되는 분산에너지 자원 증가 및 다양화로 배전망 복잡도 및 데이터 증가에 따른 전기품질 유지를 위해 배전망 및 전력자원 통합 모니터링, 취득 데이터 연산, 최적 제어를 위한 고도화된 배전망 운영 솔루션 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산업통상자원부)과 연계해 2020년까지 총 2250만대의 지능형검침기(AMI)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구현과 자발적 수요반응을 유도해 피크 저감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주도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마련했다.

에너지 신사업은 EV 충전사업과 스마트시티, EMS 사업, P2G(Power-to-Gas) 기반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변환 사업으로 데이터 통합을 통한 융합분석, 에너지시장 활성화,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 등의 노력도 기울인다.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에너지전환, 디지털 변환이라는 타깃으로 전력회사, 전력 중심 생산중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서비스 제공하는 솔루션앤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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