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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美경제 둔화되지만 침체 가능성은 낮아"

등록 2019.03.25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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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단기 역전현상에 "긴장은 해야"

【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5일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recession)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크레딧스위스 아시아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장단기 수익률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그는 "분명히 긴장을 조금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번스 총재는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질 때마다 우리는 성장이 둔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2% 정도로 전망한다. 이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7분기 동안의 추세와 비교하면 양호한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성장률이 3.1%에서 2%로 하락할 때마다 '좋아 우리가 기록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꽤 괜찮아'라는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경제의 본질을 보면 노동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소비도 계속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자신이 본 모델에서 경기 불황의 가능성은 25%에 불과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지금은 일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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