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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3.01% 급락 마감

등록 2019.03.25 16: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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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0.23포인트(3.01%) 하락한 2만 977.1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을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19.03.25.

【도쿄=AP/뉴시스】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0.23포인트(3.01%) 하락한 2만 977.1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을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19.03.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5일 일본 증시는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650.23포인트(3.01%) 내린 2만 977.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들어 최대 낙폭으로, 닛케이지수 종가가 2만 1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15일 이후 약 1개월 반 만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지난 22일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자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해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잇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종목 중 94%가 하락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화스토리)가 전 거래일 대비 2.43%, 소프트뱅크그룹이 5.01% 내렸다. 엔화 강세로 수출 관련주인 도요타자동차 및 혼다자동차도 각각 2.12%, 3.0% 내렸다.

국내외의 장기금리 저하가 수익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며 은행 및 보험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 보험사인 T&D 및 다이이치생명 홀딩스도 2% 후반대로 하락하며 작년 이후 최처지를 경신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3거래일 만에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39.70포인트(2.45%) 내린 1577.41에, JPX닛케이지수400도 355.51포인트(2.47%)내린 1만4030.9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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