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서 찾은 오늘의 행복···이청아·홍종현 '다시, 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이청아가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이청아(35)는 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용주(46) 감독과 홍종현(29)·박경혜(26)·박지빈(24)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화 '네버엔딩스토리'(2011) '처용의 다도'(2005) 등을 연출한 정 감독의 신작이다. 딸을 잃은 '은조'(이청아)가 중대한 결심을 한 이후부터 시간이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이야기다. 17일 개봉.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홍종현이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나의 어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에는 무력감이 있었다. 보통 다른 시간 여행자는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은조는 자정이 지나면 다시 어제로 돌아간다.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은조는 미래의 걱정때문에 촉박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과거 여행을 하는 은조는 오늘 숨어있는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이청아, 홍종현(왼쪽)이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유도 경기 촬영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유도하는 연기가 욕심이 났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합을 맞춘다'는 표현을 쓰는데, 합을 맞춰서 경기하는 장면을 찍으면 어색하더라. 현장에서 진짜 대련하듯이 했다. 유도 경기를 촬영하기 전날 연습하다가 삐끗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통증때문에 마음처럼 다 할 순 없었지만 열심히 촬영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박경혜가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이청아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친언니처럼 많이 의지했다. 앞으로도 이청아에게 의지할 수 있는 동생이고 싶다."(박경혜)
"78세 노인 연기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됐다. 결국 흉내 밖에 되지 않았다. 내면적인 모습은 대사에 맡기고 고등학생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박지빈)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박지빈이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미래, 현재, 과거의 시간이 공존한다는 세계관에서 출발한 영화다. 7년 정도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지만, 미래의 영혼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정이다. 편집, 의상, 메이크업 등을 통해 시간 여행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홍종현, 이청아, 박경혜, 박지빈, 장용주 감독. 영화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9.04.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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