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소하 "이미선 '말잔치' 공방만…국회, 제발 일 좀 하자"

등록 2019.04.16 11:02: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싸우더라도 기본적인 의사 일정은 정해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윤소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4.1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윤소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4월 국회가 일정도 못 잡은 채 또 다시 공전하고 있다"며 "국회, 제발 일 좀 하자"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달에는 박영선·김연철 장관 임명을 놓고 국회가 공전하더니 이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로 말잔치 공방만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원 산불 및 포항지진 특별재난지역 등 추경에 선거법 개정, 개혁입법 실현 등 과제가 산적하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제대로 된 국회가 열릴 기미는 전혀 없다. 국회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배임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과연 지금 국회가 국민의 대표 기관으로 국민을 안중에라도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당에 촉구한다. 인사 문제를 두고 싸우더라도 국회의 기본적인 의사일정은 정하고 논쟁하자"며 "부끄럽다. 제발 일 좀 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각 정당 지도부에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