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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 희생자 가운데 첫 장례 치르는 유족 나와

등록 2019.04.21 0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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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방화·살인사건 합동분향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방화·살인사건 합동분향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방화살인 사건 희생자 5명의 합동 장례식이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문제로 장례절차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21일 희생자 유족 한명에 대한 첫 장례식이 열린다.

장례식장에 따르면 현재 103호에 접견실을 마련해 놓고있는 희생자 황모씨의 유족 대표는 이날 오전10시께 한일병원 합동분향소에서 별다른 발인식이나 장례의식 절차없이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장례식장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장례식을 치르는 유족 황씨는 방화·살인 사건으로 아버지 황모(74)씨가 범인 안인득(42)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고 어머니 김모(73)씨도 부상이 심해 부산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첫 장례절차는 오늘(21일) 새벽시간 관계기관의 마라톤 협상에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족대표들은 지난 20일 책임있는 국가기관의 진정어린 사과와 중상해·장해 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치료완치시까지 전액 지원 등의 요구사안이 받아들여질때까지 합동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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