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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국인 4번째로 유럽 무대 300경기 출장

등록 2019.04.21 0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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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우샘프턴전서 선발 출장하며 기록 달성

【뉴캐슬(영국)=AP/뉴시스】기성용

【뉴캐슬(영국)=AP/뉴시스】기성용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이 유럽 무대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2019 EPL 35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출장으로 기성용은 유럽 무대 통산 3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9년 프로축구 FC서울을 떠나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EPL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등을 거치며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뛰었다.

【서울=AP/뉴시스】기성용 셀틱 입단 당시

【서울=AP/뉴시스】기성용 셀틱 입단 당시

한때 중국리그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묵묵히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기성용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300경기를 소화한 네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예리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노렸지만 골대 불운에 막혔다.

그러나 팀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공격수 아요세 페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마리오 레미나가 한 골을 만회한 사우샘프턴을 3-1로 대파했다.

뉴캐슬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41(11승8무16패) 리그 12위에 올랐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36(9승9무16패)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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