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4·27 판문점선언 1주년, 평화의길"

등록 2019.04.22 21:01: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2019.02.1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2019.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선언문을 22일 발표했다.

평화회의는 "4·27 판문점 선언은 70년간의 분단으로 인한 곤란과 어려움 끝에 남과 북이 함께 얻은 지혜"라면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서 선택한 평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정상이 서명했고, 우리 국민과 민족 모두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우리의 선택을 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합의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평화의 여정이 잠시 주춤거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공고히 세워지고 있음을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평화회의는 "평화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온전히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평화의 길에 동참하고, 또한 스스로 평화가 돼주시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때 대외에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도 확실히 전달될 것이며, 우리의 정당하고 올바른 길을 지지할 국제적 협력과 지지도 끌어 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화회의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운동 등을 전개해나간다. 27일 오후 2시27분에 민통선 영역에서 전개되는 'DMZ 민+평화손잡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평화회의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이 뭉친 단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회장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