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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버스무정차·과속 'NO'…노선별 중간시간표 '도입'

등록 2019.04.23 13: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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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지역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정류장별로 정해진 시간을 엄수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체 시내버스(409대) 운행노선에 운행시간대별로 적용받는 중간시간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기·종점(처음 출발지)의 출발 시간만 엄수하면 된다. 이를 어길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정차·과속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 이에 시는 민원의 해결책으로 시내버스 노선 중간에 적정한 중간시간을 적용키로 했다.
 
시내버스 운행노선 사이에 적정한 중간시간표를 적용함으로써 과속과 무정차를 근절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를 어길 시 행정처분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 시민의버스위원회는 지난 11일 시내버스 중간시간표 도입에 관한 사항을 안건으로 채택·심의했다. 그 결과 만장일치로 안건이 통과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수 있게 됐다.
 
시는 중간시간표 기본안을 마련한 후 회사 및 운수종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 달 정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중간시간표 도입은 무정차뿐만 아니라 전주시내버스가 안전한 버스로 가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시내버스가 변화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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