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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다이크,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 '올해의 선수'

등록 2019.04.25 1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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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AP/뉴시스】 버질 판 다이크

【포르투=AP/뉴시스】 버질 판 다이크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28)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25일(한국시간) 판 다이크가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26일에 이뤄진다. 올해의 선수상은 PFA 소속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판 다이크는 수비진의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다. 193㎝의 큰 키와 탁월한 상황 판단을 앞세워 리버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판 다이크의 존재는 리버풀이 올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득실거리는 EPL에서 수비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2004~2005시즌 첼시에서 뛴 존 테리 이후 14년 만이다. 판 다이크는 데니스 베르캄프(1997~1998), 루드 판 니스텔루이(2001~2002), 로빈 판 페르시(2011~2012)에 이어 이 상을 차지한 4번째 네덜란드 선수가 됐다.

베스트 11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11자리 중 6자리를 차지했다. 판 다이크와 올해의 선수상을 경합한 라힘 스털링과 세르히오 아게로,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도 실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골키퍼 에데르손이 영예를 안았다.

리버풀에서는 판 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앤드루 로버트슨, 사디오 마네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두 팀을 제외한 유일한 선수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3개팀에서만 베스트 11 수상자가 나온 것은 45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첼시의 에당 아자르는 베스트 11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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