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 코파아메리카 대회에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테러 대비 경기장 보안강화위해
【리우데자니에루= 신화/뉴시스】2019 코파 아메리카 참가팀 대표들이 올 1월 24일 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브라질은 이 대회의 보안을 위해 수많은 감시 카메라와 얼굴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기장들 가운데 살바도르 시내의 폰테 누바 아레나 경기장은 이미 이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3월에 열린 이 도시의 연례 카니발 행사 당시에 이미 첫 시험 사용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코파아메리카 보안팀장 힐라리우 메데이루스는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불필요한 사람들은 (경기장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보안요원들이 인터폴을 비롯한 국제 사법집행기관들과 협력해서 "최소한의 감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기장 안 팎의 모든 곳에 촘촘히 설치된 엄청난 수의 카메라들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며, 이 곳 담당자들은 이 사진을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이중으로 재검토, 의견교환을 한 뒤에 경기장 안의 보안요원과 경비 인력에 전달해서 위험 인물을 축출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6월 14일에서 7월 7일까지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살바도르 외에도 리우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포르탈레그르 등 대도시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