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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참전유공 20만명 가정에 '국가유공자 집' 명패 부착

등록 2019.05.13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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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5참전, 상이군경, 무공수훈 등 20만2000명 대상

내년 베트남참전유공 14만명 추가…참전유공자 예우 확대

【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임우철 애국지사의 자택 대문앞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임우철 애국지사의 자택 대문앞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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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안에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20만2000여명의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독립유공자에 이어 이번에는 호국 국가유공자로 대상을 확대했다.

보훈처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6·25참전유공자 8만694명, 상이군경 11만1362명, 6·25전쟁 관련 무공수훈자 1만296명 등 총 20만2352명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줄 계획이다.

내년에는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14만1000여명과 베트남전 무공수훈자 4900여명 등에게 명패를 달아준다.


【서울=뉴시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서울=뉴시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한편 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예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을 마감한 참전유공자를 안장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10월 국립괴산호국원이 문을 연다. 국립괴산호국원은 총 2만기 규모로 조성된다.

또 제주국립묘지는 올해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도 2025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은 지난해 기존 월 22만원에서 8만원 대폭 인상돼 현재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지원 의료비는 2017년 1인당 평균 35만원에서 지난해 60만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유공자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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